산부인과 선택 어렵죠?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 서치(특히 임산부 카페, 블로그 등)와 지인을 통한 산부인과의 추천을 받고 걱정반, 기쁨반으로 태아와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산부인과...
함부로 추천하기 힘듭니다만...
이 산부인과는 이렇더라... 라고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우장산역 부근 미즈메디병원 갑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의사선생님 정말 친절합니다.
2. 종합병원이라 시설이 크고 깨끗하고 장비가 최신입니다.
3. 주차 편합니다. 평일은 발렛파킹도 됩니다.
4. 낙태를 안 좋아합니다.
이런 이유로 첫아이를 미즈메디에서 출산했는데...
분만실에서만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ㅠㅠ
다른 병원이면 낙태를 권유할 만 여러 사건들(양수줄어듬, 문 안열림 등)을 끝까지 참고 자연분만으로 유도한 의사선생님과 병원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둘째도 그런 연유로 미즈메디로 갔습니다.
솔직히 첫째는 집이 방화동이니 가까워서 결정이 쉬웠지만...
둘째는 이사를 해서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집에서 그나마 가깝고 인터넷 평이 좋은 가*산부인과(서울대입구소재)를 갔습니다만..
주차 불편하고, 병원 조그맣고, 의사선생님(병원장) 불친절하고, 갑상선수치 조금 올라가니 종합병원으로 가랍니다.
그래서 종합병원(미즈메디) 가니 수치 검사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고 산부인과와 내과가 연계되어 업무 진행하고... 이래서 다들 종합병원 종합병원 하나 봅니다.
나쁜 점만 있느냐...
ㄱ*산부인과 좋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즈메디보다 병원비가 저렴합니다.
2. 야쿠르트 무한제공으로 마음껏 빨대 꽂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3. 옆건물 1층에 더후라이팬 치킨 체인점 있는데... 알바는 불친절한테 맛은 좋습니다. ㅠㅠ
ㅎㅎ
오늘 글을 쓰는 것은 산부인과 홍보가 아니라...
처가집이 부산인데 문득 와이프가 내던진 말 때문에 고민을 했던 것이 있어서요...
지금 임신 8~9개월입니다.
갑자기 아이가 밑으로 많이 내려왔고 조산(조기 출산)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경우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경우 시설이 크고 좋지 않으면 아이한테는 치명적입니다.
집이랑 멀어서 응급차로 진료받는 병원으로도 못갑니다.
부랴부랴 모든 시설이 완비된 종합병원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성모병원, 백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정도가 보이더군요...
보통 임신한 와이프들은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집니다.
배 아파서 하늘이 노랗게 보일정도인데 어떻게 신속한 위기대처 능력이 있겠습니까...
남편이 미리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만일 병원 알아보기 전에 일이 생겼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
아래의 정보는 예비 아빠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항상 이동하는 곳에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2. 첫아이 산부인과 병원은 종합병원이 좋습니다.
3. 꼭 여선생님이 좋고 편한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종합병원의 경우 대부분 지정의사가 출산까지 하는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1~10개월까지의 진료는 마음 편하게 대해주고 코드가 맞는 의사선생님이 최고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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